잊지 못할 향기…한국인 취향에 딱 맞는 '버츄오 더블에스프레소'

입력 2024-04-10 20:07   수정 2024-04-10 20:08


세계 93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올해 초 ‘잊지 못할 좋아하는 향’(Unforgettable Favorite) 캠페인을 통해 클럽 멤버들을 대상으로 커피 취향을 조사했다. 한국에선 3만여 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더블에스프레소’ 라인이 최고 선호 제품으로 꼽혔다.

한국 커피숍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다. 얼음 혹은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섞어 마시는 음료다. 얼음이나 커피를 섞을 때 커피의 맛과 향이 연해지지 않고 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 샷 두 잔을 넣고 있다. 이렇게 두 잔의 에스프레소를 기본적인 커피 맛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더블에스프레소 라인이 인기를 끈 이유로 풀이된다.

네스프레소의 설문 결과에서도 아이스 혹은, 라테 레시피에 활용하기 위해 더블에스프레소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일반 에스프레소 커피를 사용하는 경우 한 번에 두 개를 추출한다는 응답도 종종 있었다. 80mL로 추출되는 더블에스프레소 커피는 국내에 총 다섯 가지 버츄오 캡슐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얼음과 우유에 잘 어우러지도록 곡물향, 우디향, 비스킷향, 과일향 등 다양한 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브라질과 멕시코 원두에서 느낄 수 있는 맥아향과 고소한 곡물향에 우간다 원두로 부드럽게 감싸는 질감을 전하는 ‘더블에스프레소 돌체’는 뛰어난 밸런스로 인기가 많다. 라이트 로스팅한 에티오피아산 아라비카의 섬세한 청량감을 가진 ‘아이스 레제로’는 아이스 커피에 최적화됐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선호도가 높은 한국에선 1년 내내 꾸준히 인기 있는 제품이다.

네스프레소 버츄오는 ‘바코드 브루잉’ 기술을 통해 캡슐에 따라 새겨진 고유의 바코드를 인식해 추출 시간과 속도, 온도, 물의 양 그리고 크레마까지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화된 커피를 뽑아낸다.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라테와 어울리도록 진하고 깊은 맛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아이스&라테’ 모드도 지원한다. 150mL, 230mL 용량의 버츄오 커피도 에스프레소나 더블에스프레소 사이즈로 추출할 수 있도록 해 레시피에 따라 커피 맛을 살린다.

이를 통해 올해 초 국내 선호도 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더블에스프레소’ 라인의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사이즈의 커피 역시 더블에스프레소 또는 에스프레소로 추출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네스프레소는 올해 초 진행한 투표 결과를 반영,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버츄오 더블에스프레소 캠페인’을 지난 2월부터 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더블에스프레소를 개인의 취향에 보다 정교하게 맞출 수 있도록 ‘황금비율 레시피’를 고안하고,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팝업 카페도 대형 쇼핑몰 및 백화점에서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아메리카노, 라테, 시그니처 메뉴 등 더블에스프레소를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황금비율 레시피는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팝업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스프레소 팝업 카페 방문 시에는 네스프레소의 커피 전문가인 ‘커피 바드’가 선보이는 황금비율 레시피와 다양한 더블에스프레소 커피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봄을 맞아 한국의 봄을 주제로 한 ‘커피 오마카세’도 선보인다. 부드러운 맛으로 입안을 깨우는 ‘돌체리카노’와 달콤한 ‘꽃약과’로 봄의 시작인 입춘을 표현했다. 라테 위에 화사한 꽃나무를 올린 ‘돌체 블라썸 아인슈페너’와 고소한 맛의 ‘인절미 초콜릿’으로 봄기운을 나타냈다. 청량한 맛과 향긋한 커피의 아로마가 어우러진 ‘스프링클링 돌체’와 새콤달콤한 ‘금귤정과’를 통해 맑은 하늘과 생기 넘치는 청명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GiftX(기프트엑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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